최근 미국 증시가 상승세라 일명 서학개미들의 수익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하지만 소득이 있는 곳에 세금이 있고, 절세의 기술이 필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홈택스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신고 방법, 세율, 대행 서비스와 절세 꿀팁을 정리했습니다. 아래 글을 보시고 똑똑한 절세하세요.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개요
해외주식 양도소득세란 해외주식의 매도 차익에 대해 부과되는 세금을 말합니다.
해외주식 양도소득 세율
해외주식 매도 시 순이익 250만원까지는 기본 공제되며, 초과분에 대해서만 22%의 세율을 적용합니다.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계산식
- 양도소득세 과세표준 = 양도소득금액 (양도차익) – 기본공제 (250만원)
- 양도소득 산출 세액 = 양도소득세 과세표준 x 22% (지방 소득세 2% 포함)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신고 방법
신고 기간
매년 5월 1일~5월 31일까지 신고 및 납부해야 합니다. (연 1회)
*신고 연도의 전년도 1월 1일~12월 31일까지 매도하여 결제가 완료된 해외주식 차익이 대상
*미신고 가산세 20%, 적게 신고 시 가산세 10%, 납부불성실가산세 연 10.95%가 적용
방문, 홈택스 신고 방법
- 방문 또는 우편 신고
– 주민등록상 주소지 관할 세무서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신고 가능합니다. - 홈택스 온라인 신고
– 신고 절차
① 홈택스 로그인 > 양도소득세 확정신고 > 정기 신고 선택
② 양도 자산 종류 (국외, 국외주식 선택), 양도 연월은 전년도 (현재 기준 2023년) 선택, 기타 개인정보 입력
③ 해외주식 양도소득금액 주식 종목별 내역 기재
④ 양도소득기본공제 250만원 수기 입력
⑤ 최종 산출 세액 계산 완료 및 납부
⑥ 신고 내역 조회 > 납부서 발행 (일정 시간 소요)
⑦ 지방 소득세 납부
⑧ 부속서류 제출 (증권사에서 수령한 양도소득 계산 내역, 양도소득세 납부 계산서 첨부)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절세 방안
손익 통산
해외주식은 손익 통산 개념이 적용됩니다. 즉, 이익과 손실을 모두 상계하여 남은 순수 차익분에 대해 세금을 부과합니다.
손익 통산 활용 절세 예시)
- 해외주식 A 매도 차익 500만원 발생
- 해외주식 B 매도 손실 300만원 발생
- 해외주식 A, B의 수익과 손실을 상계하면 순수 차익 200만원 발생
- 순차익 200만원은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기본공제 250만원을 초과하지 않으므로 납부할 세금 없음
*해외주식 B를 팔고 싶지 않다면 매도 후 재매수하는 방법 활용 가능
배우자 증여 활용
증여 주식 비과세 기준 (기간 10년)
- 배우자 6억원
- 미성년 자녀 2,000만원
- 성년 자녀 5,000만원
증여 활용 절세 예시)
- 배우자에게 2억원 어치 주식 증여
- 배우자가 바로 매도
- 배우자는 주식을 2억원에 매수하고 처분한 것으로 보아 차익이 0원
단, 배우자가 처분한 주식 대금은 본인이 사용할 수 없으며, 사용 시 소명해야 합니다.
그러나 증여 방법은 내년부터는 활용이 불가능합니다. 내년부터는 이월과세 제도가 신설되어 증여받은 주식을 단기간에 매도할 경우, 취득가액을 증여한 사람이 취득한 시점을 기준으로 보고 양도소득세를 계산하기 때문입니다.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신고 안하면?
해외주식 양도소득세는 수익이나 손실 여부에 관계없이 매매를 했다면 신고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물론 차익이 250만원 이하 또는 손실일 경우 세금은 납부하지 않겠죠. 그런데 차익이 250만원을 초과하는데도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신고 안하면 어떻게 될까요?
먼저, 양도소득세 신고 대상이 아닌 경우는 신고를 하지 않아도 불이익은 없습니다. 하지만 양도소득세 신고 대상인 경우 기한 내 신고 및 납부를 하지 않으면 20%의 무신고 가산세가 붙습니다. 또한, 미납 시 1일에 미납세액의 0.022%가 납부 지연 가산세로 부과됩니다.
증권사 대행서비스 활용
해외주식 매매 차익이 25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 이용 중인 증권사에서 무료로 양도소득세 신고를 대행해 주기도 합니다.
단, 별도의 알림 문자가 오는 것이 아닌 직접 챙겨야 하는 서비스로 본인이 양도소득세 과세 대상이 되었다면 직접 증권사에 연락해서 서비스를 이용하면 됩니다.
해외주식 양도소득세는 신고 대상인 경우 피할 수 없으며, 위에서 작성한 적법한 방법을 통해 절세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